군수가 나훈아라도 됩니까?

  • 작성자 박종백
  • 작성일 2010-11-15
MBC TV 뉴스데스크에 ‘해남’이라는 자막이 뜨자 벌컥 겁이 났습니다.

또 전국적인 비판을 들어야 할 사건이 터졌습니다.

군수의 안하무인격인 취재 태도는

민선자치라는 순기능은 없고 역기능만 보는 듯 했습니다.



군수는 “(경찰)정보과 특별정보 들어보니까”라고 하더니

나중에는 “야! 신문기자 너희들도 좀 따라와”하며

정보와 언론을 손에 쥔 무소불위의 권력을 과시하는 듯 했습니다.

군민으로서 부끄럽고

언론인(호남매일 논설위원)으로서 무능을 반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자는 “금품 살포 개입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현직 군수가

호화 관사까지 구입했다는 제보가 들어 왔습니다”라며

단체장의 비리에 초점을 맞쳤지만

정작 시청자들은 권위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군수의 언행에 불쾌해 하고 있습니다.



군수가 무슨 나훈아라도 되는 듯 "보여드린다"며

다짜고짜 취재진을 차에 태워 옛집으로 갈 필요가 있었습니까?  

군수의 선거법 위반과 관사 구입에 관한 건은

군민들은 다 아는 사실이라 놀라울 것도 아닙니다.

 

지난 달 11일 광주지방검찰청에서 국회 국정감사가 이루어 졌을 때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답변을 요구한 질의내용에는

“지난 6월 선거 당시 박철환 후보가

이장단과 관계협의회장에게 거액을 살포했다”와

“국회의원에게 공천금을 헌납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지역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된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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