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전남농업예산을 대폭 증액하라!

  • 작성자 박형대
  • 작성일 2010-11-17
F1 빚잔치에 농민 생존 빼앗긴다.

전남도지사는 벼경영안정대책비 600억원을 책정하고

내년도 전남농업예산을 대폭 증액하라!



30만의 최저 생산량! 20년만의 최악 쌀값!

11월 16일 통계청은 전국 벼 생산량이 작년보다 12.6% 감소하고 생산량도 429만5천톤으로 1980년이후 최저 생산량이라 발표했다.



수확량이 20% 정도 감소했다는 농촌현장의 여론과 너무나 거리가 멀어 신뢰성에 의문이 가지만 정부 발표를 적용(전남 7.3% 감소)하더라도 전남농민의 수확량 감소에 따른 쌀값 손실액이 무려 8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벼 40kg 한가마 가격이 4만원으로 거래되고 있어 20년 전 쌀가격으로 되돌아가  있는 상태이다.



정부의 농정실패와 이상기후로 피폐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도지사는 전남농정은 관심도 없고 오직 F1에만 빠져있다.



F1대회로 지금까지 6천억원이라는 돈을 쏟아 부었지만 올해 고작 180억원의 수익을 냈고, 앞으로도 6천억원을 쏟아 부어야 하지만 수익보다는 빚만 1조를 돌파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공사과정의 의혹과 티켓강매, F1운영법인 KABO의 문제점, 상식이하의 운영등 실타래 풀리듯 의혹이 계속되고 있으며 도민들은 F1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의 한라당식 최근 행태는 전남도민들에게 배신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명박정부의 4대강 죽이기 사업의 전도사가 되어 영산강을 파헤치는데 앞장서고 있어 광주전남 시민단체의 반대 뿐 아니라 민주당 내에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경남, 전북 심지어 경기도 도지사까지 남측의 쌀 문제와 통일을 위해 쌀 대북지원에 나서지만 박준영 도지사는 중앙정부의 핑계만 되지 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



이제는 이명박정부가 버린 전남농정을 전남도지사까지 나서서 버리는 지경까지 온 것이다.

11월 16일 전남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2011년 기능별 농업농촌예산안을 보면 올해보다 15.8% 감소하였고 조직별 농림식품국예산 역시 14.95% 감소하여 의원들과 농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또한 농민회 등 농업단체들이 수확량 감소와 쌀값 폭락에 전남도지사 면담을 요구했지만 답변마저도 없고 벼경영안정대책비 마저도 계획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의 허영심에 전남재정이 파탄으로 가고 있으며 농민들의 생존은 무시당하고 농업예산마저 F1에 빼앗기고 있다.



박준영도지사는 쌀값폭락과 수확량 급감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남농민을 위해서라면 농업예산을 증액하고 벼경영안정대책비를 600억원(도비 240억원)을 책정해서 농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할 것이다.



전남농민들의 최소한의 요구마저 거부한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촛불을 피해 청와대 뒷산에서 반성하듯이 박준영 도지사도 도청 뒷산에 올라가 중대 결단을 해야 할 상황이 전남농민과 도민들에 의해 만들어 질 것임을 경고한다.



2010년 11월 17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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