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구설수는 비리자의 작품 때문?

  • 작성자 박종백
  • 작성일 2010-11-18
 

 해남신문 보도에 의하면 “당선자 시절 박군수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군수실 이전”은 “기존의 군수실이 '재수(?)가 없어' 군수들이 줄줄이 감옥에 가는 비운을 맞았다”며 의미를 부여 했다고 합니다.

 

 기독교인이 풍수지리설을 바탕으로 했다는 것도 납득이 가지 않지만 비싼 혈세를 들여 군수실을 이전 했지만 효과는 없어 보입니다.

 

 계율을 뛰어 넘은 파격적인 행보를 했음에도 여전히 군수가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기이하게 여기고 군청 주위를 둘러 보았습니다. 군청 부속건물인 문화예술회관 실내 벽에 <대흥사 소견>이라는 미술품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2007년에 구속영장이 신청된 하철경 전 미협 이사장 작품입니다.

 

 경찰 수사 발표에 의하면 당시 그는 ‘대통령상 6천만원과 특선 2천만원, 입선 5백만원'으로 처음부터 협정가격을 정해놓고서 입상자를 결정한 책임자입니다. 이런 비리자의 작품을 접하면서 문화를 향유하라는 것은 쓰레기장에서 백합을 감상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당장 철거함이 마땅합니다.  

 

 군수실과 부군수실을 맞바꿔 시설을 개조하고 리모델링을 하는데 지출된 2천여 만원을 차라리 작품을 교체하는데 사용했다면 이 같은 불명예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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