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퍼온글 - 자유게시판에서 천안 윤경용씨가 5월 9일 올려준 글입니다.

건축 민원팀(최석일 주무관?) 담당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통화하신 분의 불친절에 대해서 해남군청 게시판에 불만을 털어 놓은 적이 있었던 듯합니다.
그 후 오랜만에 그 동안의 서운함을 지워버리는 황홀한 대접을 받아서 감사함을 전합니다.
저는 천안에 살고 있습니다.
직장인이어서 년가를 내서 군청을 방문하였습니다.
아침 7시에 출발하여 오전에 해남군청에서 노후화된 주택을 멸실신고 완료하기 위해서, 부지런히 운전하여 11시 10분쯤 군청 민원실에 도착하였습니다.
시골에 어머님이 살고 있던 주택이 토지 소유주는 저의 것이되, 건축물 대장에는 타인 명의로 되어 있어 멸실을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가 있었습니다. (이 사실도 건축민원팀과 전화통화로 인지함.)
최석일 주무관님과는 6주 전 전화 통화 중(3.22~23)에 친절함을 이미 알았고, 6주 전(3.26)에는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통하여 멸실신고 준비서류를 꼼꼼히 챙기도록 안내해 해주셔서 지난 5월 7일 방문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건물 멸실을 하기 위한 신고서 및 해체 계획서를 어떻게 작성할 줄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담당 주무관께서는 친절히 컴퓨터로 작성을 해주셨고, 해체 계획서까지 완료해 주셨습니다.
또한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서까지 점심시간이 다되도록 짜증한번 부리지 않고 차분히 설명하며 작성해 주셨습니다.
천안에서 해남까지 또 한번의 방문이 필요한 일이었지만, 일사천리로 처리하시어 오전 내에 다량의 업무를 마무리를 해주셨습니다.
특히 한달 전에 상담을 했었는데, 저의 집과 관계된 내부용 건축물 대장을 보관하여 서류에 첨부하신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언젠가 방문할 민원인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보관하며 관심을 갖어 주심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글로만 감사함을 전달함이 아쉽습니다.
언젠가 내고향 해남군청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폭발했던 저에게 반성을 합니다.
이제는 좀더 인내하며 군청 직원들을 응원하렵니다.
친절하게 업무를 처리해주신 최석일 주무관께 재차 감사드리고 해남군청의 무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저도 인생 후반부이지만 내고향 해남에서 함께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