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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남창지구 지적재조사 공무원들 칭찬합니다.

  • 작성자 박송주
  • 작성일 2022-08-30

일제 강점기의 지적 기록을 지금도 사용하는 것은 선진국에 진입한 우리 대한민국의 자존심 문제이기도 합니다.
해남군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지적 재조사 사업을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향을 떠나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각종 서류를 발송하고 동의를 받고 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지적재조사팀은 전화 문의도 친절하게 잘 응대하여 주시고 겸사겸사 남창지구 현장 사무소에 들려 일도 볼 겸 마지막 날
방문을 결정하고 11시에 출발하면 되겠지 하고 차에 타서 네비를 켜서 확인하니 도착 시간이 4시 30분인 것입니다.
금요일에 차가 막힌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출발할까 말까 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오랫동안 못 가봐서
그래도 늦어도 뭐 동네 한 바퀴 돌고 놀다 오지 하면서 출발하였습니다. 좀 빨리 도착할 수 있지도 않을까 기대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전북까지 가도 도착 시간은 변함없이 4시 30분에서 바뀌지 않았습니다.

지적재조사팀의 현장 사무소 운영 시간은 10시부터 4시까지 인데 그 시간 안에 도착은 불가능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중간에 지적재조사팀에 전화해서 도착 예정 시간이 4시 30분인데 4시에 마감해서 안되겠죠 ? 문의하였더니 현장 사무소에 전화해서 4시 30분에 도착해도 일을 볼 수 있게 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수없이 많이 관공서에 들락거리지만 시간이 넘어서도 일 처리를 해 준 적은 없습니다. 대도시의 공무원도 통화하다가 퇴근 시간 6시라고 통화 중에 전화 끊고 다음 날 다시 하라는 것을 경험한 저로써는 해남군 지적재조사팀의 답변에 감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해남군이 잘 되는 이유는 다 그 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가난한 고향을 떠나 일자리를 찾아서 서울로 서울로 다 사람들이 떠나고 항상 고향에 대한 진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가끔씩 고향을 찾았을 때 변해 버린 인심을 겪게 되면 내가 살던 정이 넘치는 그 옛날의 내가 살던 추억도 다 사라져 버립니다. 4시 30분까지 기다려 주신 것만 해도 너무 나도 감사한 일인데 일까지 꼼꼼히 살펴 주시고 최대한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한번 더 감동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고생하시면서 일 처리 깔끔하게 해 주신 지적재조사팀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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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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