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 군민갤러리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저는 인송문학촌 입주작가입니다.

며칠 전 송호리에서 사구미까지 버스를 탄 적 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버스에는 주로 어르신이 많이 이용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버스 안에서 참 따뜻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행복도우미란 문구가 적힌 노란조끼를 입은 아저씨 한 분이 버스가 설 때마다 어르신들을 부축해주고 짐도 들어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그 도우미분은 저희처럼 낯선 외지인에게도 친절하게 해남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잠시나마 행복버스를 탄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제도를 만드신 해남군수님의 섬세한 배려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칭찬과 응원의 마음을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