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사람 마음이라는게.. 일이 났던 당일은 넘 고맙고
바로 달려가 인사라도 해야지 .. 싶었는데
벌써..지난달이네요…
제 친정어머니는 치매인입니다..
아버지께서 술 한잔 후 잠이 드셨는데 어머니께서는 길을 나셨습니다.
아버지는 오후7시쯤 깨
어머니를 찾는데.. 늘 찾던곳,자주 가시는곳.. 몇번을 오토바이로 달려 찾으러 다녔지만 못 찾고
멀리 있는 자녀들에게sos를 쳤습니다.
저흰 멀리서
우째야 하나…ㅠㅠ 아버지가 원망스럽고
8시가 넘으면 어두워져.. 큰일이다하고 걱정을했습니다.
각자가 이리저리…
저는 일단 황산면 시등에 있는 경찰서에 도움 요청을 했고
전화받으신 분께서 일단 저희 동네와 집에 가셔서 확인해보시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경찰들께서 동네에 도착즈음 아버지께서 어머니를 찾으셨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어머니도 더 늦기전에 찾고 경찰분들도 출동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출동맘으로도 위안이되고
해결이 될거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종교도 없는데 하나님..감사합니다.. 절로 나왔습니다.
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정말 고맙고
우리나라가 더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느껴 졌습니다.
늦었지만
해남 황산면 시등리에 근무하시는 경찰분들께 감사인사 남깁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