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작년 코로나19장례비지원 두차례 부결받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5월인가 해남읍사무소에서 마지막 이의신청기간이라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살펴보니 부결사유는 보건소에 알아봐 해결사유를 찾았다면서, 이의신청을 해야하는게 맞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의례적인 전화라고 생각했고, 몇차례 부결되어 포기하고 잊고 있었고 기대도 안했습니다.
그런데 2주전에 읍사무소에서 전화가 와서 질병관리청에서 최종 공문을 받았고, 이의신청 반영이 되어서 장례지원비 천만원과 장제비 오십만원 정도 확정이 되었다는 겁니다.
지난 금요일에 장례지원비도 입금되었구요.
제가 이의신청을 하겠단것도 아니었고, 행정에서 직접 알아서 부결사유를 해소해서 신청해준것도 고마운데, 결과까지 이렇게 되다니 꿈인가생시인가 했습니다.
제 고향 해남에 자긍심을 느꼈습니다.
해남군에 감사드리고, 군수님, 읍장님, 팀장님, 담당자분들, 그리고 보건소 코로나 관련 부서에도 감사드립니다.
아버님이 마지막 가시는길에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