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안녕하세요
저는 계곡면 가학리에 살고 있는 김상숙의 오빠입니다.
동생은 남편이 오랫동안 병 치료하다 금년 2월 사망하고, 보통의 일반인보다 조금은 인지능력이 부족한 동생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궁금해 지난 7월 27일 인천에서 출발 동생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집안 환경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쓰레기더미에서 생활하며 피부병, 우울증, 무릎 등 건강상태가 나빠 동생과 함께 계곡면사무소와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동생의 집안현장 모습 몇 장의 사진을 주무관님, 팀장님께 보여드리며, 동생의 사정을 말씀 드리니 동생은 사망한 남편의 재산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이 아니지만 바로 가정을 방문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도움의 손길을 다양하게 검토해 집안 환경미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해 보시겠다고 말씀해 주신 후 면장님과 직원들께서 동생의 집을 직접방문 하신 후 군청의 장비지원 등 협업으로 빠른 시일 내에 도와주겠다는 직원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가족처럼 적극적이고 친절히 대해 주심에 감동을 받아 저는 그 순간 울컥 했습니다.
며칠 후 8월 폭염의 더위에도 여러 직원 분들께서 직접 방문하여 방과 부엌, 화장실, 창고, 마당 구석구석 쓰레기더미를 깨끗이 치워 주시고, 나무 가지가 현관문과 지붕으로 내려와 위험했는데 나무도 잘라주셔서 태풍에도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바쁜 행정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 수 있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김영근면장님, 이은주팀장님, 양혜원주무관님, 박경숙주무관님, 박소영주무관님 등 관계 직원 분들의 노고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동생의 병원 진료로 9월14일 목포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동생의 집에 도착했는데 면사무소에서 침구류, 멸치, 라면,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가득 두고 가셨습니다. 사각지대의 가정들을 사랑의 손길로 돌봐 주시는 주민복지정책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신 면장님, 팀장님, 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고마움 잊지 않겠습니다.
해남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다사한번 감사드립니다.
계곡면 가학리 거주 김상숙의 오빠 김상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