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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엄마와의 관계로부터 소통을 배운다. 부모와의 관계가 잘 되지 않으면 학교생활이, 더 나아가 사회생활이 쉽지 않다. 여기에 가난이 더해진다면 세상은 끊임없는 터널과 같다.
이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이고, 우리 가정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나와 우리 가정의 이야기이기만 할까? 세상에는 많은 ‘나’와 ‘나의 가정’이 있다. 그리고 그 ‘나와 나의 가정’을 위해 끊임없이 돕는 이웃들이 있어, 세상은 살 만한 게 아닐까?
경기도 파주에서 해남에 와서야, 비로소 나의 공동체(교회)와 이웃들이 생겼다면 ‘설마...’들 하실 거다. 그들이 나를, 우리 가족을 품어주시고, 기다려 주셔서 해남이, 행복하다. 행복을 주는 고마운 해남 사람들 중에는 <드림스타트>의 천문진 선생님을 꼽지 않을 수 없다.
맡겨진 업무에 자신을 던진다. 이런 분은 본 적이 없다. 어떻게 하면 감사한 그 분을 표현할 수 있을까? 암 투병 중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집 앞까지 오신 선생님을 꽤 여러 번 돌려보내야만 했다.
목소리 톤 한 번 바뀌지 않고, ‘다음에 오겠다.’고 한다. 그뿐인가! 교통사고가 난 후에도, 대상포진이 걸린 후에도 무거운 푸드를 가지고, 우리가 사는 3층까지 올라오셨다. 어떤 때에는 1층 현관문을 누가 잠궈서 들어오지 못하신 적도 한 두 번이 아니다.
여기까지 쓰니, 눈물이 앞을 가려 더 이상 못 쓰겠다.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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