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 서산대사친필서첩 ‘정선사가록’ 보물 지정

  • 작성자 윤영록
  • 작성일 2010-10-29
  • 조회수 1648
선문(禪門) 대표하는 법문을 초록한 서첩으로 높이평가

조선중기의 고승이자 승병장으로 해남 대흥사에 의발이 모셔져 있는 서산대사 휴정(1520~1604)의 친필서첩인 ‘서산대사 행초 정선사가록(西山大師 行草 精選四家錄)’이 보물(제1667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14일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 제5차 회의를 열고 ‘서산대사행초정선사가록’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선사가록은 그동안 그 중요성이 인정되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66호(해남 대흥사 서산대사친필 등 유물일괄)로 지정되어 있다가 올해 문화재청에서 조선시대 명필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조사한 것 중 심의를 통해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서산대사 행초 정선사가록(西山大師 行草 精選四家錄)’은 서산대사 휴정이 중국 송대의 선문(禪門)을 대표하는 마조(馬祖)․백장(百丈)․황벽(黃蘗)․임제(臨濟)의 법문을 초록한 서첩으로, 서산대사의 필치는 초서명필 봉래 양사언(楊士彦, 1517~1584)의 서풍과 유사하여 조선시대 서예사에서 매우 독특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이번에 보물이 추가 지정됨에 따라 15개의 보물을 보유하게 되며, 이번 보물 지정을 계기로 해남지역의 중요 문화재를 적극 발굴 보존관리하고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해 나가는 등 중요 문화재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제공: 문화관광과 문화재담당 박정경 530-5225>
사진설명 : 보물로 지정된 서산대사친필서첩‘정선사가록’

해남 대흥사 서산대사친필서첩 ‘정선사가록’ 보물 지정 1


해남 대흥사 서산대사친필서첩 ‘정선사가록’ 보물 지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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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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