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보리개떡 재현, 해남군 황산면 옥동떡방앗간

  • 작성자 윤영록
  • 작성일 2010-12-22
  • 조회수 1098
“그곳에 가면 고향의 맛이 살아있다”

해남군 황산면의 떡방앗간에서 추억의 보리개떡을 재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황산면 옥동리 옥동떡방앗간 박진희씨(50세)는 보리개떡을 개발, 인근 지역에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박씨가 보리개떡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년여 전. 수십년 단골 어르신들이 부담없이 드실수 있는 떡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수차례 연구끝에 보리개떡을 재현해 낸 것.
박씨의 보리개떡은 기존의 보리와 막걸리 외에도 건강을 생각해 유산균을 첨가했다. 또 가능하면 해남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이용해 건강까지 생각한 떡을 만들어야 한다는 박씨의 고집탓에 국산 보리를 어렵게 공수해 사용하고 있다.
시커먼 옛 보리개떡에 비하면 먹음직한 색깔에 부드러운 식감도 일품이다.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주문이 상당하다고 한다.
2대째 같은 자리에서 떡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는 박진희씨의 떡 만드는 솜씨는 이미 인근 지역에서는 유명하다.
5년여전 개발한 단호박떡은 해남뿐 아니라 인근 도시와 서울에서까지 주문이 이어지는 베스트셀러이다. 보통 분말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떡 제조방법에서 벗어나 생 단호박을 통째로 삶아 곱게 체에 내려 사용하는 것이 이곳만의 비법. 말린 단호박의 분말을 사용하면 색과 맛이 잘 안나오고, 끈적거리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랜 연구끝에 개발하게 됐다.
생 단호박을 사용하면 특유의 향과 고운 빛깔이 그대로 스미게 된다. 또 직접 재배한 자색고구마로 만든 떡 또한 같은 방법을 사용해 만들어 지기 때문에 손꼽히는 인기품목 중 하나이다.
보리개떡의 가격은 한판(35㎝×35㎝)에 1만원. 단호박떡과 자색고구마떡도 몇 년째 한되 1만 5,000원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단골이 된 시골 어르신들에게 떡 가격이 부담이 될까 싶어서라고 한다. 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푸근한 인심이 바로 옥동떡방앗간만의 흥행 노하우라는 것을 보여준다.

<연락처 박진희 사장 010-3618-2704>
<사진설명 : 옥동떡방앗간에서 재현한 추억의 보리개떡

추억의 보리개떡 재현, 해남군 황산면 옥동떡방앗간1


추억의 보리개떡 재현, 해남군 황산면 옥동떡방앗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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